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전 경기에서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가 울려퍼진다.
EPL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주말에 펼쳐질 리그 13라운드 킥오프 전 모든 경기장에서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리처드 모어 EPL 대표는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를 기억하고, 테러에 대한 프랑스와 잉글랜드 양국의 연대 표시"라며 "EPL과 프랑스는 그동안 매우 긴밀했고,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테러 피해를 입은 프랑스를 향한 '앙숙' 잉글랜드의 응원은 뜨겁다. 지난 1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는 프랑스 팬들과 함께 프랑스 국기 카드섹션을 펼치고 라 마르세예즈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한편, 첼시는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밴드를 착용하고, 프랑스 국기를 달기로 하는 등 구단들도 테러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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