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미운오리' 혼다 케이스케(29)가 AC밀란 잔류 의사를 공고하게 드러냈다.
혼다는 19일(한국 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만 분명하게 말하자면, 내 의지로 밀란을 떠날 생각은 없다. 내 생각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혼다는 "구단이 내게 '널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 않는한,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라며 "밀란에서 도망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내가 (밀란에서)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점은 인정한다"라면서도 "다시 싸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밀란에서 뛰는 일이 내 생각보다 훨씬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혼다는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다. 하지만 그는 포지션이 무색하게도 세리에A 최근 43경기, 일수로 398일째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 세리에A 7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전에서 스테판 엘 샤라위와 아딜 라미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2골이 마지막이다.
이후 혼다는 A매치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심지어 최근 5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밀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골은 친선경기(5부리그 AC레가노 전) 1골, 코파 이탈리아(페루자 전) 1골이 전부다. 밀란의 다음 리그 경기는 22일 유벤투스 전이다.
혼다는 지난 10월 7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밀란의 부진에 대해 선수 탓만 하는 것은 부당하다. 구단 수뇌부부터 달라지지 않으면 밀란의 발전은 없다. 돈을 쓰려면 맨시티나 파리생제르맹(PSG)만큼 써야한다"라고 공개적인 불만을 터뜨려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이후 혼다는 꾸준히 계약 해지 및 1월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혼다와 밀란의 계약은 2017년 6월까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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