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t를 꺾고 승률 5할을 되찾았다.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0득점을 몰아넣은 문태영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8대83으로 꺾었다. 지난 17일 동부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1승11패를 마크,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t는 9승12패로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은 문태영의 맹활약을 앞세운 삼성이 압도했다. 1쿼터서 문태영이 9점을 폭발시킨 삼성은 26-14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삼성은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이동엽의 3점포 등으로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kt가 쿼터 후반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으로 맹추격해 삼성은 전반을 49-36으로 마쳤다.
kt는 3쿼터서 박상오의 연속 득점과 코트니 심스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줄이더니 6분51초를 남기고는 45-51까지 따라붙었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블레이클리의 자유투로 56-55로 전세를 뒤집었다.
64-64의 동점으로 4쿼터를 맞은 양팀은 접전을 벌이며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경기종료 1분여전. 삼성은 81-79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자 파울을 얻어낸 뒤 김준일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4점차로 도망갔다. 이어 kt 박상오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종료 17초를 남겨놓고 파울을 얻고 상대의 테크니컬파울까지 나와 박재현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태영은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0득점을 올렸고, 라틀리프는 17득점과 11리바운드로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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