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근 초단이 초대 '미래의 별'에 올랐다.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박재근 초단이 최재영 초단에게 12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초단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결승 1국에서 최재영 초단에게 역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9일 2국에서 253수만에 흑 불계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국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했다.
박재근 초단은 "1국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 3국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둔 게 효과가 컸던 것 같다"며 "내년 KB바둑리그 선수 선발과 세계대회 본선 진출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괴동' 목진석 9단의 개인 후원으로 진행된 '미래의 별 신예 대항전'은 신예 육성프로젝트로 신예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이후 입단자 34명이 참가해 스위스리그 4회전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성적에 따라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7명조 양대 리그로 진행된 본선은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해 결승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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