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더블팀으로 나올 것은 예상했다. 우리가 중요할 때 턴오버가 나온게 패인이다."
박종천 KEB하나은행은 아쉬워했다. 잘 싸웠는데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해 졌다. 그는 "우리은행을 만나면 드리블을 치고 나가면 안 된다. 그 과정에서 턴오버가 나오면서 우리가 지고 말았다. 상대가 우리 골밑을 막기 위해 도움 수비로 나올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해서 대비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이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과의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65대74로 졌다. 4승3패.
팽팽하게 맞섰지만 4쿼터 상대 주득점 쉐키나 스트릭렌에게 17점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첼시 리를 영입한 KEB하나은행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5위)과는 분명히 달랐다.
첼시 리(키 1m90)가 우람한 체격을 앞에서 골밑에서 든든히 버텨주면서 KEB하나은행은 더이상 다른 팀들의 '승수 자판기'가 아니다.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잡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시즌 두번째 대결에서도 주득점 샤데 휴스턴과 토종 포워드 김정은이 없었지만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승부처인 4쿼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잘 따라붙었지만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왔고 또 상대 주포 스트릭렌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휴스턴(무릎)과 김정은(무릎)은 조만간 부상을 딛고 복귀할 예정이다. 휴스턴은 오는 29일 KDB생명전(홈), 김정은은 27일 KB스타즈전(홈)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 둘이 합류하면 KEB하나은행은 더 강해질 것이 분명하다. 춘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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