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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커리와 플레넷 피어슨은 각각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공격진을 이끄는 외국인 선수다. 이 가운데 커리는 22일 현재 득점부문 2위, 그리고 플레넷은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농구 3년차를 맞는 커리는 대표적인 테크니션이고, 한국 농구 첫 해를 맞는 플레넷은 올 시즌 WKBL에서 뛰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6명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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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DB생명전은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울고 웃는 승부가 연출됐다. 전반전에서 두 선수는 공교롭게 15분10초를 뛰고 똑같이 11득점을 올렸다. 3점포도 1개씩 기록했다. 전반 스코어가 27-26이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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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한은행은 KDB생명보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더 낫다. 대표적인 선수는 하은주였다. 3쿼터까지 10여분을 뛰며 체력을 조절한 하은주는 4쿼터에 본격 투입, 초반부터 골밑을 집요하게 노렸다. 자신보다 20㎝ 가까이 큰 하은주와 커리를 플레넷이 동시에 수비하기에는 벅찼다. 이러는 사이 하은주는 골밑슛 4개와 자유투 2개를 묶어 내리 10득점을 스코어를 43-42로 역전시켰다. 이후 커리가 나섰다. 커리는 KDB생명 선수들이 하은주를 수비하는 사이 벌어진 틈을 잘 공략해 5득점을 하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종료 1.6초를 남기고 플레넷을 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꽂아넣은 2점포로 확실히 기를 죽였다. 신한은행은 커리(22득점)와 하은주(1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54대48로 승리, 3연패 후 2연승을 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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