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영국 방송 BBC가 손흥민(23·토트넘)의 지난 웨스트햄 전 활약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 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84분간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진을 종횡무진 누비며 팀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BBC는 매치오브더데이(Match of the day)에서 토트넘-웨스트햄 전을 집중 조명하며 이날의 MVP로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을 지목했다.
BBC 해설진은 "손흥민이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주도했다. 좋은 패스와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웨스트햄 수비진을 깨뜨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라며 "교체될 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직접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보며 "수비 뒤로 침투하는 플레이도 좋았다. 돌아나가는 해리 케인을 미끼로 쓰고, 상대 수비진들의 움직임을 예측해 스스로 슛을 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영민함이 돋보였다. 카일 워커의 골을 도운 패스는 정말 탁월했다"라고 찬사를 이어갔다.
또 "손흥민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측면에서 파고들던 모제스를 저지한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라고 수비시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에릭 라멜라와 포지션 경쟁중이다. 자신의 가치가 올시즌 잠재력을 터뜨린 라멜라 못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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