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승을 위해 선수들이 집중한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가 홈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그것도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잡았다. KB스타즈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전에서 70대54로 완승을 거두며 3승5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단독 꼴찌로 밀어냈다.
박재헌 수석코치는 경기 후 "1라운드 스트릭렌에게 3점슛 8개를 내주며 연장 패배한 점이 뼈아팠다. 스트릭렌 수비가 잘 된 것이 기선 제압의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스트릭렌은 이날 무릎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위성우 감독이 얘기했는데 박 수석코치는 이에 대해 "지난해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느낌은 왔었다. 경기 전부터 표정이 좋지 않더라"고 말했다.
박 수석코치는 이날 적장이 "죽기살기로 뛰더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 "어제 훈련을 하며 선수들에게 홈 첫 승을 언제 할 것이냐고 얘기했다. 선수들이 홈 첫 승을 위해 집중하고 한발 더 뛴 것 같다"고 밝혔다. KB스타즈는 1라운드 홈 3경기를 모두 패했다.
1라운드 잘 싸우고도 4쿼터 어이없는 플레이로 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에 비해, 이날은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에 대해 박 수석코치는 "경기 막판 서로 미루고, 자신없어 하는 모습에 오늘은 자신감 있게 하자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머뭇거리지 않고 잘해줬다. 특히, 하워드와 햄비가 국내 무대에 점점 적응하는 것 같고 홍아란도 공-수 모두에서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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