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매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크리에이티브와 비주얼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시각적 욕구를 잘 파악했다.'
광고산업 발전과 창의적 광고인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제16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 수상작들의 면면이다. 또 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자화자찬보다는 한 편의 시나, 영화처럼 편안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의 영예는 삼성전자의 '삼성 SUHD TV 요리편'에게 돌아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삼성 아티브 북9'이라는 광고로 대상을 받았다. PC·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등 전자제품 전 품목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처럼 광고 분야에서도 군계일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수상작은 초고화질 TV의 본질적인 가치를 알기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SUHD TV가 구현하는 초고화질(화면해상도) 이야기를 '제대로 보면 사는 것이 달라진다'는 직관적인 메시지로 전달함으로써 SUHD TV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브랜드 자체의 매력도를 높였다. '삼성 SUHD TV 요리편'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정확하게 표현한 비주얼과 시선의 이동을 편하게 연결시킨 레이아웃의 부드러움, 여백에서 느끼는 편안함까지 그리고 간단명료한 카피가 대단히 설득력 있다는 평을 받았다. 화면해상도의 표현을 위해 독자들의 식욕을 자극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렬한 비주얼을 이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16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은 대상 뿐만 아니라 최우수상과 크리에이티브상·소비자인기상·마케팅상등 본상과 생활가전, 제약, 패션/아웃도어, 전자/정보통신, 화장품, 식음료, 자동차 등 12개 부문상 기업도 오랜 불황과 함께 광고 산업도 침체와 위기 속에 있음에도 크리에이티브의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광고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SK텔레콤의 '연결의 힘을 믿습니다'가 수상했고 ㈜대상의 '사탕수수를 발효하여 만든 발효미원'은 크리에이티브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의 '초가을 우엉으로 내 몸을 가뿐하게'와 보광피닉스의 '20th anniversary 다시없을 이 겨울. 다시없을 휘닉스파크'가 각각 소비자인기상과 마케팅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분별로는 코웨이의 '우리집 공기 주치의'(생활가전), 종근당의 '철분제 볼그레'(제약), 영원아웃도어의 '다시, 탐험속으로'(패션/아웃도어), KT의 '기가토피아'(전자/정보통신),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화장품), 롯데리아의 '아메리치노 4.9'(식음료),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더 프라임 탄생'(자동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명천 심사위원(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광고주들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조명이나 액션, 음악, 화면효과 등 도움을 받을 것이 하나도 없는 인쇄매체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서 가장 강력한 셀링포인트만을 찾아내면서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광고인들에게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신문광고는 재주만으로는 안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새기면서 제16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에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광고인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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