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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다. 먼저 원작의 부족한 점을 잘 메꿨다는 평이다. '객주'는 소설가 김주영이 서울신문에서 연재했던 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 연재 당시 작품은 자극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설정 자체는 지금의 드라마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이는 연재 작품이란 특성상 호흡을 짧게 가져가야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런 설정을 그대로 드라마로 가져오기엔 무리가 있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등장인물도 걸러내야 했다. 그저 호색한 주모였던 매월은 명성황후 최측근 무당 매월(김민정)로 설정을 바꿨다. 운명을 거부하며 젓갈장수 보부상으로 살아갔던 개똥이가 운명의 남자 천봉삼(장혁)에게 거절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매월로 거듭나는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원작의 부족한 개연성을 메꾸는데 성공했다는 평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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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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