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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무려 5번이나 마주친 '개띠 절친' 노상래 감독의 승리에 축하도 잊지 않았다. 올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한 개띠 절친, 김도훈 인천 감독과 노상래 전남 감독의 4차례 맞대결은 그들의 우정만큼이나 뜨거웠다. 2승2패로 팽팽했다. 시즌 초반 노 감독이 먼저 웃었다. 지난 4월5일 '식목일' 첫 맞대결에선 전남이 8년 묵은 인천전 무승 징크스를 깨며 1대0으로 이겼다. 6월6일 '현충일' 인천 원정에서도 2대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후반기는 김 감독이 웃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열린 8월15일 '광복절' 맞대결에선 인천이 전남에 2대0으로 완승했다. 10월14일 운명의 FA컵 맞대결에서 전남은 연장 혈투끝에 인천에 0대2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마지막 5번째 맞대결, '순위 경쟁'도 '강등'도 '승격'도 아닌, 오로지 프로의 자존심으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남이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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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올시즌에 대해 "시즌 초 선임이 늦어져 힘들었지만 코치생활 11년의 경험이 추스를 수 있는 동력이 됐다"고 떠올렸다. "우리 선수들이 외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내적으로는 충분히 하고자 하는 의욕과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었다"며 선수들의 투혼과 노고를 치하했다. "보통 선수생활을 하다보면 한 시즌에 2~3번의 고비가 오는데 우리는 올시즌 정말 너무나 많은 고비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선수들이 간절함으로 이겨냈다. 많은 팀이 하지못한 4연승도 했다.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어갔던 부분들이 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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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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