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현우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제대로 휘말렸다.
28일 방송된 JTBC '송곳' 11회에서 지현우(이수인 역)가 현우(주강민 역)의 부당해고, 노조의 교섭타결 등 수차례의 위기 앞에 결국 폭발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수인(지현우)은 주임 강민(현우)의 해고를 계기로 조합원들과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노조 위원장 유종학(신안진)이 교섭을 타결했다는 사실을 듣자 서로를 믿고 싸우기 위해 똘똘 뭉친 조합원들이 버려졌다는 생각에 울분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구고신(안내상)이 파업을 미루고 노조를 탈퇴하려는 캐셔들을 붙잡으라고 하자 "사람들은 괜찮은 곳에 가면 괜찮은 사람이 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믿고 싶은 거 아니세요?"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노무사와 파업에 나서 시청자들을 탄식케 했다. 이는 늘 이성적이고 차분했던 그가 점점 변해가고 있음을 짐작케 했던 대목으로 노조와 파업이 한 개인과 집단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가를 느끼게 했다는 반응.
이처럼 파업 투쟁 중 모든 게 마음처럼 되지 않자 수인은 점점 더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파업 투쟁에 나선 조합원들을 막아내던 송부장(윤인조)에게 나지막히 욕설을 읊조린 그의 언행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케 했다.
이에 29일 최종회에서는 그가 투쟁의 끝자락에서 승리의 깃발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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