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리그 대상 시상식도 전북 천하였다.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지난해 K리그를 평정한 전북은 올해도 정상에 등극했다. '절대 1강'의 위용은 대단하고 또 대단했다.
대상 시상식의 '꽃중의 꽃'인 MVP(최우수선수)를 비롯해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상을 독식했다.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MVP는 이동국, 감독상은 최강희 감독, 영플레이상은 이재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는 1983년 세상에 나왔다. 우승팀에서 MVP와 감독상을 배출하지 못한 것은 각각 3차례와 2차례였다. 올해 이변은 없었다.
그래도 승부는 박빙이었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 MVP를 수상했다. 이동국은 유효표 총 109표 중 52표를 받았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염기훈(수원·48표)을 불과 4표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 13골-5도움을 기록한 그는 전북의 2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MVP는 우승팀의 전유물이었다. 염기훈은 1999년 안정환(당시 부산), 2010년 김은중(당시 제주), 2013년 김신욱에 이어 4번째로 비우승팀 MVP를 노렸다. 그는 올 시즌 8골-17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한 것은 물론 최다 공격포인트에도 그의 이름을 올렸다. 16강에서 여정이 멈췄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최다 도움(5개)을 기록했다. 하지만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감독상은 큰 이견이 없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83표를 득표했다.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최 감독은 전북 창단 후 첫 우승이던 2009년 감독상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4년 K리그 최고의 지도자로 우뚝 섰다. 올해 4번째 감독상을 들어올렸다. 성남을 이끌며 각각 3차례 감독상을 수상한 박종환 감독(1993∼1995년)과 고 차경복 감독(2001∼2003)을 넘어섰다.
어느 해보다 후보가 쟁쟁한 영플레이어상은 이재성의 몫이었다. 그는 34경기에서 7골-5도움을 터트리며 전북의 2연패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46표를 득표, 황의조(성남·34표)와 권창훈(수원·29표)을 따돌렸다.
베스트 11에도 이변은 없었다. 전북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수문장까지, 11자리 중 4개의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동국(공격·65표)을 필두로 이재성(중앙 미드필더·68표) 김기희(중앙수비수·46표) 권순태(골키퍼·75표) 등이 포지션별 최고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무려 세 차례나 무대에 올랐다. 팬들이 꼽은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도 뽑혔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비전북 선수' 가운데 베스트 11 부문에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차두리(82표)를 비롯해 아드리아노(53표·이상 서울) 염기훈(101표) 권창훈(62표)홍 철(77표·이상 수원) 송진형(48표·제주) 요니치(62표·인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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