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김종부 감독을 선임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 감독은 선수 시절 각급 대표팀을 거쳤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도 출전했다. 1986년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던 '김종부 파동'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당시 김종부는 현대(현 울산)와 가계약한 뒤 대우(현 부산)행을 선언했다. 때문에 현대는 팀 해체를 선언했다.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총사퇴 등의 사건이 연달아 있었다. 결국 김종부는 1988년 포항에 입단했다. 하지만 김종부는 8시즌동안 81경기 6골-8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1996년 거제고를 맡으면서 지도자로서 출발했다. 부산동의대, 서울중동고를 거쳤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는 화성FC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경남은 김종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일처리를 보였다. 김 감독이 선임되기 전부터 이미 '내정설'이 나돌았다. 경남은 뒤늦게 감독 공고를 냈지만 결국 김 감독이 선임됐다. 이에 대해 박치근 경남FC 대표는 "내정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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