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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3.4초를 남기고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스트릭렌은 15득점을 올렸다. 임영희(11득점)와 박혜진(14득점)이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해리스(17득점)와 고아라(15득점)가 분전했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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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나흘을 쉬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틀을 쉬고 나오는 경기. 경기 막판 체력적 부담감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였다. 삼성생명은 1쿼터 고아라의 10득점을 앞세워 19-18,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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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3쿼터 특유의 3-2 프레스 지역방어로 삼성생명을 혼란에 빠뜨렸다. 결국 8초 바이얼레이션이 걸렸고, 우리은행은 곧바로 박혜진의 3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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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수비를 2-3 지역방어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골밑 공략에 집중했다. 해리스와 배혜윤의 골밑슛. 우리은행은 가운데에서 외곽으로 패스를 연결, 지역방어를 깨는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4쿼터 중반까지 이승아의 3점포 단 하나만 적중했다. 슛이 불발되면서 오히려 삼성생명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3점포와 배혜윤의 그림같은 360도 스핀무브에 의한 골밑슛으로 결국 경기종료 5분33초를 남기고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이 해리스를 앞세워 골밑을 돌파하면, 우리은행은 특유의 패싱게임으로 미드 레인지에 오픈 찬스를 만들며 스트릭렌과 임영희의 중거리슛으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64-64, 동점.
시간은 흘렀다. 28.4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박혜진의 마지막 공격. 박하나가 슛블록을 했고, 볼은 흐르면서 스트릭렌에게 잡혔다. 그는 그대로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공격 제한시간 1초를 남기고 터진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스트릭렌의 슛은 전광판에 1초가 남은 상태에서 림을 행해 있었다.
우리은행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확실히 강했다. 4쿼터 중반, 골밑의 열세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내 유기적인 조직력으로 삼성생명을 극복했다. 지난달 2일 51대63으로 완패했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확실히 세기와 조직력, 그리고 경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도 잘 싸운 경기였다. 춘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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