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웨이드 활약 마이애미, 대접전끝 오클라호마시티 격파

by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간판스타 드웨인 웨이드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대접전끝에 97대95로 이겼다.

말 그대로 대접전이었다. 무려 11번의 동점 상황에 리드가 38번이나 바뀌었다.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웨이드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웨이드는 89-91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46초전 2점슛에 이어 덩크슛을 성공해 연속 4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오클라호마시티도 곧바로 케빈 듀란트의 자유투와 3점포를 앞세워 다시 전세를 95-93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웨이드가 또 팀을 구했다. 정확한 야투로 2점슛을 성공해 95-95 동점을 만들더니 경기 종료 1초전에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웨이드는 이날 총 2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특히 경기 종료 막판 4분전부터 8점을 몰아넣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