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최근 불거진 비리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의 전 대표이사가 벌인 부정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경남은 4일 '안 모 전 대표이사의 외국인 선수 계약 횡령과 프로심판 매수 건으로 검찰 기소된 것과 관련해 경남도민과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김성문)가 3일 '프로축구단의 용병 몸값 부풀리기 및 심판매수 비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 비리와 관련해 안종복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에이전트 박모씨(44)도 구속 기소됐다. 또 경남FC로부터 경기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전, 현직 심판 4명도 기소됐다. 부산지검은 최모씨(39)와 이모씨(36)를 구속, 유모씨(41)와 류모씨(40)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남은 '안 전 대표이사의 재직 시에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경남은 이를 거울삼아 재 창단 한다는 결의에 차 있으며 350만 경남도민의 자부심으로 거듭 날것 또한 약속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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