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미국으로 출국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들어간다.
이대호는 7일 2015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네슈빌로 출국한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재팬시리즈 MVP가 됐던 이대호는 지난 3일 귀국해 미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고, 이후 프리미어12 대표팀 일원으로 한국대표팀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대호는 그동안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이대호는 에이전트사인 몬티스스포츠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이번 윈터미팅에서 자신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최상의 계약을 위한 협상도 이어진다.
이대호는 "더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어릴 적 꿈임 메이저리거가 돼 한국 야구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이번 미국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