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수원시청·세계랭킹 12위)이 2015년 도쿄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 남자 100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아쉽게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조구함은 6일 일본 도쿄의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하가 류노스케(세계랭킹 8위)에게 지도패를 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나이단 투브쉰바야르(몽골·세계랭킹 16위)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결승에서 팽팽한 대결을 벌였지만 지도 3개를 받아 지도 2개에 그친 하가에게 밀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조구함은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도 하가에서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당한 바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남자 90kg급 곽동한(하이원·세계랭킹 1위)은 준결승에서 한판패를 당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릴 보프로소프(러시아·세계랭킹 18위)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kg 이상급 김성민(양주시청)은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고, 여자 78kg급 윤현지(용인대)와 78kg 이상급 김지윤(양주시청)도 각각 1,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3개씩 따내며 종합 5위에 그쳤다.
일본이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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