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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기 전 일찌감치 포항과 재계약 협상을 했다. 하지만 연봉에서 큰 이견을 보였다. 모기업의 예산 축소로 구단 몸집을 줄여야 하는 포항으로선 고무열이 원하는 조건을 맞춰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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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짜를 맞은 고무열은 이후 해외진출을 시도했다. 일본 J리그에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연봉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할 수 없이 다시 국내 이적으로 눈을 돌렸다. 때마침 전북의 상황이 뒤바뀌었다. 전북이 인천 공격수 진성욱을 데려오려고 했지만 김도훈 감독의 만류로 영입에 실패했다. 전북은 빠르게 고무열에게 러브콜을 보내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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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은 2013년 빛을 발했다. 프로 3년차 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행 티켓 획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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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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