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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선 슈틸리케 감독도 여유가 넘쳤다. 그는 "지난해 9월 입국해 10월 1일부로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14개월을 돌이켜보면 딱 생각했던 기대만큼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언제나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려는 자세를 보였고, 훈련장 안팎에서도 좋은 태도를 갖추고 있어 너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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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위원장의 첫 인상에 대해선 "축구를 했다는 늬앙스의 말을 안했지만 전혀 축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굳이 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꼽자면 신장이 작고 힘이 센 것 같아 체조나 태권도 등의 무술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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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서울의 아지터도 소개했다. 이태원이라고 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서울에는 주차 문제가 있는데 이태원은 버스를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다. 좋은 식당과 좋은 음식이 있고. '바(BAR)'들도 있어 술도 한 잔 할 수 있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맥주와 와인은 물론 '폭탄주'도 즐기는 '애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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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해서는 연애담부터 털어놓았다. "만 18세 때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는 데, 그 때 부모님이 학업을 꼭 마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곳에서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학교에서 지금의 아내와 만났다. 당시 아내는 내가 축구를 하는지도 몰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1년 전인 22세 때 결혼했다. 아내는 39년 결혼 생활 동안 항상 함께 있었다. 많은 지도자가 기러기 생활을 하지만 아내는 항상 내 곁을 지켰다." 이어 진심 아닌 진심도 이야기해 기자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편으로는 축구인인 것이 다행이었다. 39년 가운데 절반은 합숙과 소집으로 집을 비웠다"며 웃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보여준 기록들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쉽지 않겠지만 내년에는 더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그동안 쌓아놓은 것이 밑바탕이 돼 경기를 해야한다. 누구를 상대하든 올해와 같은 정신력, 철학을 토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동안 이뤄놓은 것은 포기하면 안된다. 해왔던 것을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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