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대해 왕년의 명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쓴소리를 뱉었다.
퍼디낸드는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로 밀린 것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도 부끄러워서 스스로 집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퍼디낸드는 그"문제를 극복하려면 팀은 진심으로 노력해야 한다. 페이스도 잃었으며 힘도 빠졌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올 시즌 UCL에서 누구보다 좋은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다시 복귀한 UCL에서 1번시드 중 최약체인 PSV에인트호벤, 16강에 오른 적이 없는 볼프스부르크,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CSKA모스크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2위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하지만 2승2무2패(승점8)로 조3위에 머물렀다.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대3으로 진 것이 컸다. 결국 공격력 부재와 경기 중 부상 등의 불운이 겹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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