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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선 새해를 맞아 일화, 미란, 선영 세 여자가 점집을 찾았다. 점쟁이는 일화에게는 "덕선이라는 이름이 좋지 않다", 미란에게는 "정봉에게 대운이 따른다", 선영에게는 "아들이 생긴다"고 예언했다. 일화는 덕선의 대학 진학을 위해 덕선이라는 이름 대신 '수연'이라는 이름을 불렀고, 미란은 정봉의 후기 합격을 바랐으며, 선영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는 얼토당토않은 예언을 좀처럼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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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진전되는 러브라인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없이 무뚝뚝한 무성(최무성)은 선영에게 점점 의지했고, 선영이 일을 나간 사이 진주(최설)를 봐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영은 자신의 집에 밥을 먹으러 온 택이를 보며, '아들이 한 명 더 생긴다'는 점쟁이의 예언을 다시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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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의 '여권 영문명' 에피소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호텔 예약 변경을 위해 여권에 적힌 영어 스펠링을 불러달라는 정환의 전화를 여러 번 피한 미란은 결국 "엄마 영어 못 읽어"라고 머쓱해했다. 젊었을 때 금융권에 종사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 미란은 사실 '국졸'이었고 일수 일을 해왔었던 것. 아들 앞에서 창피했을 미란을 위해 속 마음 깊은 둘째 아들 정환은 엄마에게 군밤을 사다 줬고, 여권에 '엠 아이, 알 에이 엔, 알 에이"라고 적어놔 미란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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