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수사당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수사와 관련해 133개에 달하는 의심 계좌를 분석 중이다.
15일(한국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우버 스위스 법무장관은 2018년과 2022년 러시아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133개의 의심스러운 계좌를 자금세탁방지 분석원으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
FIFA에 대한 수사가 남미 등지로 확대되면서 수상 대상 계좌수가 자꾸 늘어나고 있다.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은 지난 6월 기자회견을 갖고 FIFA 비리 의혹과 관련 53건에 달하는 돈세탁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이어 스위스 검찰은 7월 "FIFA의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련 자금세탁 수사를 확대했다"면서 "자금세탁 신고실에서 통보받은 돈세탁 의심 거래가 81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 5월 알프레도 아위트 북중미축구협회(CONCACAF) 회장 직무대행에 이어 지난 3일에는 후안 앙헬 나푸트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 등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하는 등 전·현직 FIFA 고위 관계자들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로써 FIFA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관계자는 3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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