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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전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우선 포항은 생애 첫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최진철 신임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잡으려고 노력 중이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선수들과의 협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 포항에서 12년째 활약한 골키퍼 신화용과 '캡틴' 황지수는 잔류시켰다. 하지만 '베테랑' 김태수 박성호에게는 재계약을 통보하지 않았다. 이미 시즌 중 한 차례 포항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고무열은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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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김태수의 공백을 인천 출신 미드필더 조수철로 메울 예정이다. 또 내년 시즌 초 군입대하는 미드필더 신진호의 빈 자리도 조수철이 채워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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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에서 지출만 있는 건 아니다. 수익도 났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 김승대가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옌볜FC로 둥지를 옮겼다. 김승대의 몸값은 19억~21억원으로 수준이다. 포항은 팀 내 핵심 공격수의 이탈을 막을 수 없었지만, 줄어든 예산을 조금이라도 만회했다는 차원에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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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FA 선수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 김병지와 이별을 택했지만 시즌 중 스테보와 재계약했고, 임대영입한 오르샤를 완전영입했다. 신구 풀백인 현영민과 이슬찬은 잔류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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