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무리뉴 첼시 감독(52)이 첼시 선수단을 향해 다시 한번 쓴소리를 내뱉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 영국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에 몇몇 선수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어떻게 첼시에서 살아왔는지, 선수로서 어땠는지, 그들의 직업은 어떤지에 대해 성찰해야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 '열정'이 결핍됐다고 생각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큰 구단이다. 축구는 직업 이상이다. 그것은 열정이다"라며 "나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매순간 열정을 보였으면 한다.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열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의 질책이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은 절대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 그라운드에서 매순간 즐기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즌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특히 몇몇 선수들은 심각하다"면서도 "반대로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15일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1대2 패) 종료 후 "배신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라며 불쾌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표적은 선수단이었다. 자신이 설명한 전술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첼시의 수비수 케이힐은 무리뉴 감독과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케이힐은 최근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다. 매순간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온도차를 보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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