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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1주일여간 펼쳐질 울산 훈련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으로 벌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할 최종명단(23명)이 꾸려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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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첫 미팅을 가졌다. 평소 재미있는 농담으로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던 신 감독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져 있었다. 눈빛도 마찬가지였다. 결연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옥석을 가리고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간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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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부상을 숨기지 말라는 것이었다. 신 감독은 "절대 부상을 숨기지 마라. 자칫 자신의 욕심으로 팀 전체가 망가질 수 있다. 아픈 부위가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했다. 신 감독은 이미 울산 전훈 소집 전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공격수 박인혁이 소속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차출 거부에 소집되지 못했다. 박인혁은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찬동(광주)과 김민태(센다이)다. 이찬동은 부상을 털어버리지 못했다. 김민태는 1차 전훈에 이름을 올려 훈련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신 감독은 "몇몇 선수가 빠져 선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황문기(아카데미카)와 정충근(낭트) 등 새 얼굴이 가세했다"며 "선수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기에 뽑힌 선수들이 게으르지 않다. 이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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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18일 '공포의 삑삑이'라고 불리는 셔틀런(왕복 달리기)으로 체력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훈련을 마친 신태용호는 26일 최종명단을 발표한 뒤 28일 두바이로 떠나 중동 적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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