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29·울산)이 포항 스틸러스로 전격 이적한다.
포항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울산과 이적료 협상 중이다. 사실상 양동현을 영입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휴식을 즐기던 양동현은 29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30일 계약할 예정이다.
사실 양동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유럽 진출을 노렸다. 임대 이적으로 이적료를 없애면서까지 유럽행을 추진했다. 그러나 국내 이적도 배제할 수 없었다. 포항행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전격적으로 협상이 이뤄졌다. 포항은 양동현의 고액 연봉을 보장하면서까지 영입을 원했다.
2005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양동현은 2009년 부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경찰축구단에서 군 생활을 한 양동현은 2013년 원소속팀인 부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여름 울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양동현은 개인 통산 224경기에서 58골-28도움을 기록했다. 양동현은 평소 포항에서도 뛰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은 양동현의 영입으로 공격력 보강을 이뤘다. 양동현은 중국 옌볜FC로 떠난 김승대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동현은 울산에서 '진격의 거인' 김신욱과 호흡을 맞춰 이번 시즌 8골-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포항에 영입될 외인 스트라이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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