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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22일 서울 서초구의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 미디어데이에서 "항저우에는 1월 초 합류할 것이다. 1~2월은 중국 또는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다. 계약이 성사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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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항저우의 운영 철학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항저우는 중국 내 유소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오카다 감독이 유소년 총괄을 맡고 있다. 구단 철학도 어린 선수들을 발전시켜 팀을 성장시키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국이지만 시스템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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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와의 계약서에는 독소조항을 모두 제거했다. 홍 감독은 "구단과 충분히 얘기했고 생각도 잘 맞았다. 독소조항도 모조리 뺐다. 협상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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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내년 슈퍼리그에서 박태하 옌볜FC 감독, 장외룡 충칭 감독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홍 감독은 "그런 맞대결보다는 얼마만큼 중국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지도자가 되느냐가 중요하다. 한국 지도자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쌓일 경우 다음에 중국으로 진출하는 한국인 지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때문에 중국 내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한국 정서를 뿌리내릴 수 있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중국 내에서 신뢰받는 사람이 돼 차기 지도자들에게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함께 했던 김태영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영입은 불가라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현재 중국 코치도 경험이 있다고 들었다. 다른 코치도 영입 중에 있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항저우에서의 성공에 대해서는 "아직 그 수준을 얘기하기에 이르다"며 "향후 몇년 후의 얘기다. 일단 나 역시 처음 시작한다. 잘 할 수 있을지라는 걱정도 든다. 처음하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열정적으로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결과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이 팀이 미래를 가지고 좋은 팀으로 만들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물론 항저우는 근래 상위권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팀이었다. 축구는 예측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선수들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잘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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