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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1강4중2약으로 드러났다.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13승5패(승점 41)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다툼이 치열하다. 대한항공(승점 36), 삼성화재(승점 33), 현대캐피탈(승점 31)이 매 경기 순위를 맞바꿨다. 한국전력은 부상에서 돌아온 전광인의 부진에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KB손해보험과 '컵대회 우승팀' 우리카드는 승점 자판기로 전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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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다. 득점 부문에선 6위까지 외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그로저가 56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몬(OK저축은행)과 얀 스토크(한국전력), 오레올(현대캐피탈), 군다스(우리카드), 마틴(KB손보)보다 1~2경기를 덜 치른 16경기를 소화했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역시 외인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아무리 공격 빈도를 줄였다고 하지만 외인 공격 편중 현상은 여전했다. 특히 '시~몬스터' 시몬은 전반기에만 4차례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점 이상씩)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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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에선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보였다. 개인 블로킹 부문에선 센터 최민호만 세트당 평균 0.576개로 5위에 올랐지만, 진성태 윤봉우 문성민 등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의 높이가 살아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버텨나가고 있다. 2위 OK저축은행도 블로킹 1위에 빛나는 시몬(0.826개)와 박원빈(0.632개)의 활약으로 높이를 지배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센터 이선규(0.672)가 회춘 모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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