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홍명보자선경기에는 국내외 스타들의 기발한 세리머니가 넘쳐난다. 무엇보다 기존 경기의 딱딱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선 자신의 몸을 던져 망가지는 '조커'가 필요하다. 이번 자선경기에선 '조커'를 자청한 이가 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이천수다. '끼'하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오랜 만에 축구의 자리에 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운을 뗀 이천수는 "홍명보 이사장님께 '이 자리에 서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마지막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더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Advertisement
홍명보 감독은 "천수가 은퇴 경기도 못했다고 들었는데 은퇴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축복받게 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홍 감독님께서 이렇게까지 나를 생각해주시는지 몰랐다"며 또 다시 웃음보를 자극했다.
Advertisement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홍명보자선경기는 27일 오후 3시 스포츠·문화의 성지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Advertisement
항저우와의 계약서에는 독소조항을 모두 제거했다. 홍 감독은 "구단과 충분히 얘기했고 생각도 잘 맞았다. 독소조항도 모조리 뺐다. 협상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최근 일본에서 오카다 다케시 전 항저우 감독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홍 감독은 "오카다 감독을 일본에서 만났다. 유소년 총괄로 1년에 5~6번 구단을 방문하는데 지금 선수들은 오카다 감독이 항저우를 맡았을 때와 약간 달라졌다. 정보 교환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항저우에서의 성공에 대해서는 "아직 그 수준을 언급하긴 이르다"며 "향후 몇년 후의 얘기다. 일단 나 역시 처음 시작한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든다. 처음하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열정적으로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결과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이 팀이 미래를 가지고 좋은 팀으로 만들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물론 항저우는 근래 상위권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팀이었다. 축구는 예측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선수들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잘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 출전 선수 명단
사랑팀(13명)
감독=최진철 포항 감독
선수=김병지(전남) 이종호 이근호(이상 전북) 염기훈(수원) 김창수(가시와) 김보경(마츠모토) 황의조(성남) 이천수(은퇴) 정대세(시미즈) 서현숙(이천대교) 송진형(제주) 이상민(울산현대고) 박주영(서울)
희망팀(13명)
감독=안정환 MBC 해설위원
선수=김승규(울산) 김진수(호펜하임)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승우(바르셀로나 B) 장현수(광저우 부리) 염호덕 임근영(이상 청춘FC) 지소연(첼시레이디스) 김종훈(청각장애 국가대표) 서경석(개그맨) 이대은(지바롯데)
연예 많이본뉴스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 -
구성환, 세상 떠난 꽃분이와 마지막 투샷..'나혼산'서 공개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뇌기능 악화' 배기성 "아내♥ 불쌍..다른 男과 결혼했으면 행복했을 것" ('사랑꾼') -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MC몽,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경찰 수사 착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솔직 발언 린가드 깜짝 선택, EPL 실패 후 브라질 혹은 손흥민 있는 MLS..."이번 주 최종 결정"
- 2.폰세와 슈어저는 선발이 '당연직'이라는데, 그러면 전 KIA 투수는 트레이드? "선발 5명 베스트로 간다" TOR 감독
- 3.'3+5 선발 상비군 시스템' 삼중 안전장치! 역시 투수전문가 감독은 계획이 있구나 → 두산 선발진 재건 프로젝트, 플랜A B C까지 대비한다 [미야자키 현장]
- 4.[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5."때론 물러서는 것도 책임의 한방식" '여성체육인'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772일만에 전격 사퇴[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