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V-마스.'
프로배구 별들이 뜬다.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배구특별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것은 2005년 프로배구 태동 이후 처음이다.
V리그 올스타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막을 알린다. 사회공헌활동이 진행된다. 프로배구 별들과 함께 소방관이 함께한다. 올스타 선수들이 '1일 소방교육 체험'을 갖는다.
이번 올스타전의 화두는 '따뜻함'이다. 기부 열전이다. 첫째, 올스타 선수들과 소방관들이 힘을 합친다. 기초 소방시설이 취약한 곳에 1000만원 상당의 미니소화기를 기부할 예정이다. 둘째,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선수들이 앞장선다. 10년 뒤 올스타전에 함께 할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이번 올스타전의 입장수익금을 전액 유소년 배구발전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셋째, 한국배구연맹은 라인 프렌즈에서 제작한 올스타전 스페셜 에디션인 '브라운'과 '코니' 인형을 제작,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V리그 올스타전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다. 남자부 7개팀과 여자부 6개팀 대표 선수가 한 명씩 출전, 2세트 종료 후 최고의 '스파이크 서브 킹&퀸'을 가려낸다. 현재 스파이크 서브 킹은 '꽃미남 토종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다. 2012~2013시즌 시속 122㎞를 찍었다. 하지만 문성민의 기록을 갈아치울 후보들이 즐비하다. 올 시즌 서브 2위에 랭크된 시몬(세트당 0.51개)을 비롯해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KB손해보험) 등 '토종 거포'들이 대기 중이다.
여자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뛴 카리나 오카시오가 보유하고 있다. 시속 100㎞다. 대항마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서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2012~2013시즌 '스파이크 서브 퀸' 이소영(GS칼텍스)이 꼽히고 있다.
올스타전 분위기는 당일 장외에서부터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소원을 들어주세요' 코너가 장외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 선수에게 바라는 소원을 SNS를 통해 사전 접수, 현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외모 몰아주기', '사진찍기', '응답하라 1988 따라하기' 등 팬들의 흥미로운 소원을 받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팬 사인회는 올스타전의 고정 이벤트다. 경기가 끝난 뒤 열릴 팬 사인회는 '브라운', '코니' 인형 구매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름 관중이 예상된다. 온라인 티켓 예매분이 18일 오후 2시 오픈됐는데 1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선착순을 통해 판매될 현장 티켓 판매분은 500장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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