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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최 감독이 클럽월드컵을 찾았다. 순전히 바르셀로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다. 최 감독은 출국 전부터 "영상으로 보던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직접 본다"며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최 감독은 클럽월드컵이 열린 일본에서 바르셀로나가 펼친 광저우 헝다와의 준결승(3대0 승), 리베르 플라테와의 결승전(3대0 승)을 모두 지켜봤다. 최 감독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탄사부터 내뱉었다. "역시 최고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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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직접 보고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였다. 최 감독은 "헤라르드 피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이끄는 수비가 안정되니까 빌드업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수비가 안정된 상황에서 전방까지 연결되는 패턴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리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었다. 코치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볼을 소유하더라도 수비가 약하니까 쉬운 실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하는 축구와 우리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하고 싶다. 올 겨울에는 수비 안정화와 빠른 공격 전환에 대해 집중 조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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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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