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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속 152㎞의 강속구를 뿌리던 승부사의 면모는 오간데 없었다. 글러브 대신 축구공을 잡은 이대은의 어색한 몸놀림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랑팀'에 소속된 여자축구 WK리그 고양 대교 소속 서현숙과 몸싸움을 펼칠 때는 장내 아나운서로부터 '구박'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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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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