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여명의 여성과 매춘을 한 일본의 전직 중학교 교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 지방 법원은 '미성년자 성매매 및 성인물 제작' 혐의로 기소된 전직 중학교 교장 다카시마 유헤이(65)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다카시마는 1988년 필리핀에 있는 일본인 학교에 부임한 이후 무려 27년간 필리핀 현지와 일본 등지서 1만2000명의 여성과 성관계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의 매춘 상대 여성들은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필리핀을 떠나서도 1년에 3차례씩 총 65차례 '섹스 관광'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는 상대 여성과의 성관계 사진이나 나체 사진도 촬영했는데 이 가운데 10대 미성년자들의 사진도 다수 발견됐다.
그가 27년간 찍은 사진은 1만5000장에 달하며 약 400개의 앨범 형식으로 보관돼 왔다.
이에 대해 그는 법정에서 "일종의 수집 습관이었으며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일본과 필리핀 모두에서 아이들은 지켜져야 한다"며 "교사 신분인 피고가 이를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한 피고의 범행은 야비하고 악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했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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