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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맨유전 경고누적 결장, 히딩크 고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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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맨유전에 결장한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은 '코스타가 왓포드전(27일)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맨유전(29일)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올 시즌 부진을 겪었다. 왓포드전 이전까지 16경기에 출전, 2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왓포드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은 코스타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코스타가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을 때 그것이 잘됐건, 잘못됐던 프로 선수로서 잘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타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 집중을 잘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또 "나는 훈련 때 코스타와 얘기를 했다. 다른 곳에 에너지를 허비하지 말자고 했더니 그렇게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맨유전에 코스타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코스타는 5번째 경고를 받아 맨유전에 나설 수 없다. 이것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코스타의 대체자로는 로익 레미가 급부상하고 있다. 에당 아자르는 지난 왓포드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