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가 고민에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SMART & Women's Project, 축구로 미래를 바꾸자'라는 주제 아래 한국 남녀 각급 축구에 대한 발전 방향과 개혁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띈 대목은 승강제 시스템이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스크 포스팀 회의를 진행하며 일본과 독일을 방문해 디비전 시스템 연구 조사를 했다. 현장과 지속적 소통을 바탕으로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며 "2033년까지 승강제 시스템을 완성하며, K리그 클래식부터 생활 체육 조기회 리그인 K5 디비전까지 확충해 승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와 연계하는 K3 디비전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K3 디비전은 세미프로로 운영되며, 양적 팽창과 질적 성장을 위해 KFA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된 것이 내셔널리그다. 내셔널리그는 실업팀들이 모인 아마추어 리그다. 하부리그까지 승강제를 도입할 경우 외딴섬이 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2016시즌 개막전 내셔널리그 팀에 분리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3년 내에 내셔널리그 팀에 프로 무대인 K리그 챌린지에 참여할지, 세미프로 식으로 K3 디비전에 남을지 선택의 여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도 승강제 도입에 찬성의 입장이다.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와 내셔널리그 10개 구단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내셔널리그와 한 단계 아래 챌린저스리그 사이의 부분적 승강제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문제는 구단들이다. 남아 있는 팀들이 프로화 의지가 크지 않다. 2013년 챌린지가 출범하며 수원FC(전 수원시청), 충주, 고양(전 할렐루야), 안양(전 국민은행)가 이미 프로로 전환했다. 이들은 내셔널리그에 있을 당시에도 그나마 규모가 큰 팀들이었다. 남아있는 10개 구단 중에는 청주시민구단으로 챌린지행을 준비했던 울산현대미포조선 정도를 제외하고는 프로로 전환하기 쉽지 않은 형태다.
내셔널리그는 당분간 현행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2016년에도 10개 구단 체제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상급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의지가 큰 만큼 리그를 진행하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일단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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