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던 해외직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물품 수입액은 총 15억2342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1.4%(2148만달러)가 줄었다. 해외직구 금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이다. 해외직구는 2011년에 72% 성장하며 최고를 기록한 후 매년 47∼50%씩 증가했지만 지난해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했다. 해외직구 건수에서도 지난해 1586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상승세가 꺾인 이유로 환율 상승을 꼽았다. 해외직구 중 미국에서 오는 수입품 비중이 70% 이상일 정도로 높은 편이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게 됐다. 또한 관세청은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K-세일데이 행사, 병행수입 활성화 등 내수 진작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해외직구의 경우 반품이 어려워 소비자불만이 커진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가별 수입 건수는 미국이 73%로 부동의 1위였고, 유럽이 2위로 전체 수입 건수의 11%를 차지했다. 엔저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은 전년대비 115% 반짝 성장하며 전체에서 5%를 차지했다. 반면 환율이 높아진 중국은 수입량이 53%나 줄었고, 홍콩 역시 2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항산화제 등 건강식품과 의류 비중이 각각 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분유·커피·캔디 등 기타식품류가 14%에 달했고, 화장품 11%, 신발 10%, 핸드백·가방 4%, 완구인형 4%, 전자제품 3%, 시계 2%, 서적류 0.4%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014년에 식품·전자제품은 415만7000건이었던 식품·전자제품은 지난해 518만5000건으로 24.7% 증가했고, 의류·신발·가방류는 626만5000건에서 476만6000건으로 23.9%나 급감했다.
관세청 측은 "사이즈 편차가 있거나 환불과 반품이 어려워 온라인 구매에 한계가 있는 품목 수입은 감소하고 있고, 규격에 따라 품질이 정형화된 상품군으로 구매패턴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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