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가 더 어렵네요."
종료 30초가 남았을 때 76-71, KGC의 리드가 됐을 때 대부분이 마음속으로 KGC의 승리를 확정지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KGC 김승기 감독은 안심할 수 없었다고 했다. 바로 이틀전 KCC전서 37초를 남기고 5점을 앞섰다가 역전패를 한 기억 때문.
김 감독은 "바로 전 경기서 아쉽게 져서 분위기가 다운돼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KGC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수비를 하는 끈질긴 모습으로 SK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자주 트래블링이 선언되며 공격의 맥이 끊기며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스텝을 조심하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는데 급박한 상황이 되면 발을 끌더라"면서 "그것 때문에 위기가 있었다. 볼 잡는 자세가 높아서 그렇다"고 했다.
이날 결정적인 3점슛을 넣은 박찬희에 대해선 "저번 게임에서 찬희가 자기 때문에 졌다고 스스로에게 질책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고 얘기를 해줬고, 스타팅에서 뺐었다. 찬희가 오늘 경기를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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