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내친김에 1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5일, 두 가지 환희를 맛봤다. 대한항공을 셧아웃시킨 현대캐피탈은 1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선두로 뛰어올랐다. 23승8패(승점 66)를 기록,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이 정규시즌 1위를 찍은 것은 2014년 1월 16일 이후 760일 만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또 다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먼저 14연승이다. 이미 한 시즌 최다 연승은 매 경기 경신 중이다. 이젠 역대 최다 연승 돌파다. 삼성화재가 2006년 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시즌(2005~2006, 2006~2007)에 걸쳐 17연승을 올린 적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남은 5경기만 모두 승리하면 V리그 역사를 또 다시 새로 쓴게 된다.
두 번째는 1위 굳히기 돌입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내심 욕심을 내는 분위기다. 최 감독은 "당연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이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008~2009시즌이었다.
7시즌 만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무엇보다 OK저축은행이 시즌 막판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16일에도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3연패.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이 KB손보를 세트스코어 3대0 또는 3대1로 꺾을 경우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3점으로 벌릴 수 있다.
역시 관건은 '최태웅표 스피드 배구' 유지다. 선수 개개인이 맡은 역할과 탄탄한 조직력이 살아나야 한다. 현대캐피탈이 더 무서운 이유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강해진다는 것이다. 아직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최태웅표 스피드 배구'에서 보였던 미숙함들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KB손보에서 트레이드된 이후 생애 첫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는 노재욱이 대담해지고 있다는 것도 엄청난 소득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에 다시 '승리 DNA'가 주입되고 있다. 과거 영광을 되찾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동안 현대캐피탈 내에 팽배했던 패배의식들을 이번 시즌 걷어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프로 정신이 향상된 선수들이 매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점도 현대캐피탈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게 한다.
반면 KB손보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 KB손보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 5전 전패를 했다. 이번 시즌 아직 승리를 따내 못한 팀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다. KB손보는 시즌 막판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시즌 막판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세터 권영민의 토스 운영이 좋고 네멕 마틴과 김요한의 쌍포도 살아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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