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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현 시점에서 SK 스프링캠프는 어떤 성과를 얻고 있을까. 또 김용희 체제 2년 차의 SK 스프링캠프는 질적으로 얼마나 성장했을까. 캠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다. 오키나와(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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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부터 플로리다에서부터 오키나와까지 계속 와 있는데, 훈련과정이나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진행은 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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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들의 의식이 달라졌다. 몸을 잘 만들어서 캠프에 합류했고, 목표의식이 구체적으로 생긴 것 같다. 지난 시즌 자발적인 움직임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 이 부분이 확실히 달라졌다.(이용철 해설위원은 SK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표정부터가 전체적으로 환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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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 강조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시켰지만, 자기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올해 특히 고참들 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의식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 야간 자율훈련의 경우, 지난해에는 코치들도 많이 가 있는 코치가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런 부분들이 바뀌었다.
선수들 스스로가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동안 우승도 많이 하고, 시즌 전 우승후보라는 평가도 받았던 팀인데. 물론 잘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도 있었다.
―현 시점에서 훈련이 만족스럽다는 의미인가
전체 연습에서 만족이라는 단어는 쓰기 싫다. 훈련에는 항상 뭔가 모자란다는 생각을 하고, 선수들에게 찾으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우승후보에서 올해는 다크호스가 됐는데
작년에 부담감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복귀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올해는 전력 손실이 있지만, 어차피 한 시즌 끝나야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과정을 충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과정이 좋아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안되는 시즌이었다. 올해는 다른 식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
―정우람과 윤길현이 없다. 필승계투조를 정립시키는 게 당면과제인 것 같은데.
일단 마무리는 박희수를 생각하고 있다. 단, 전제조건은 정상적인 박희수여야 한다는 점이다. 몸상태나 구위 모두 올라오지 않으면 마무리로 쓸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전유수가 될 것이다. 여기에 김승회나 정영일도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정영일의 경우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내년 정도에는 정영일과 서진용이 마무리 경쟁을 할 구도가 생길 수도 있다. 정우람이나 윤길현이 빠진 게 크지만 어떻게든 메워서 가야 한다.
―3선발까지는 확정이 됐는데, 4, 5선발은 어떤가
현 시점에서 선발이 좋아야 한다. 선발야구를 하고 6이닝 이상 던져줘야, 뒷문은 인해 전술을 쓰면서 어떻게든 막을 수 있다. 4, 5선발을 두고 박종훈 문승원 문광은 이정담 등이 경쟁하고 있다. 문승원과 문광은 등은 아직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한 것이 실망스러웠다. 선발로서 기가 부족한 부분이다.
―문승원 문광은 이정담 등은 경험이 부족해서 세 선수 모두 5선발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박민호나 채병용 등을 5선발 후보군으로 넣을 것이다. 기회는 계속 있고, 아직 조정하는 단계다.
―1~3 선발이 던지는 시점은 어떻게 되나. 아직 실전 등판을 하지 않고 있는데.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지막에 가서 조금 던지든지, 아님 한국에 가서 던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원래 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은 없다.
―리드오프는 이명기로 내정됐는데, 클린업 트리오는 어떻게 할 것인가
최정 정의윤 박정권 순이 될 것 같다.
―이재원은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포수로 많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안배를 생각해야 한다. 타점 능력이 있으니까, (타선) 뒤쪽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김강민과 고메즈 중 누가 2번에 배치되는가
아마 두 선수 모두 2, 6번을 돌아가면서 칠 것 같다. 어떤 선수가 들어가든 강한 2번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팀 타선 자체가 매우 역동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내야 수비 라인 중 2루수만 자리가 미정인데.
유격수는 고메즈, 2루수는 김성현이 들어갈 것이다. 대타나 대주자를 쓰면서 고메즈가 빠질 경우 김성현이 유격수로 뛸 수 있기 때문에 백업 요원에는 수비 잘하는 2루수가 필요하다.
(온화한 성품을 지닌 SK 김용희 감독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훈련에서 만족이 없다는 것이었다. 항상 팀의 부족분을 고민하고, B 플랜을 고민하고 있었다. 물론 그 부분을 전술이 아닌 선수들의 기량을 얼마나 향상시켜 채울까라는 지점에 고민의 포커스가 가 있긴 했다. 올해 김 감독은 더 '독해진 부분'이 있다. SK 선수들도 달라진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SK는 정우람 윤길현 정상호가 빠져 있다. 객관적 전력 자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져 있다. 하지만, 변화된 팀 분위기가 변수. SK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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