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월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실시한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후쿠오카에서 오전 11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롯데는 애리조나에서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실시한 뒤 가고시마로 이동해 5차례의 연습경기와 두 차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롯데는 5일 휴식을 취하고, 6일 훈련에 이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8일 울산에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새롭게 롯데 지휘봉을 잡은 조원우 감독은 전훈 결산 인터뷰를 통해 "캠프 초반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후 큰 부상자 없이 훈련을 마친 것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훈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은 '기본기'다.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피부로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정규시즌에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팀내 경쟁 구도에 대해 "투타 모두에서 포지션별로 경쟁 구도가 잘 잡혔다. 또 캠프기간 동안 배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 열심히 해줬고 어린 선수들도 잘 따라와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특히 주장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8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무엇보다 실전을 통한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시즌 목표는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이다. 3년간 실패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진출해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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