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통할까.
유이가 파격 변신을 선언했다. MBC 주말극 '결혼 계약'을 통해서다. '결혼 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극. 유이는 극중 억척스러운 미혼모 강혜수 매릭터로 까칠한 재벌남 한지훈 역을 맡은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다.
시작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는 컸다. 아직 20대 아가씨인 유이의 미혼모 연기가 얼마나 통할지도 미지수였을 뿐더러 이서진과 유이가 17세 나이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반의 성공이다. 일단 이서진과 유이의 케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5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는 강혜수와 한지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오해했다. 그리고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로 다시 만났다. 한지훈은 친모 오미란(이휘향)에게 간이식 해줄 수 있는 여성과 계약 결혼을 하겠다 결심했고 강혜수는 딸과의 미래를 위해 이에 자원했다. 이서진은 까칠한 재벌남의 정석을 걸었고, 유이 역시 이제까지 많이 봤던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을 곧잘 표현했다. 계약으로 묶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다 진짜 사랑에 빠지겠다는 뻔한 결말은 그려지지만 나이 차가 크게 느껴진다거나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호흡은 아니었다. 무난했다.
그러나 유이의 연기는 실망감을 안겼다. 아무리 젊은 엄마 컨셉트라 할지라도 아이를 돌보는 장면이 너무나 어색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리는 차 앞에 몸을 던지는 등 모성애 흉내는 냈지만 TV에 나오는 리틀맘들보다 더 어색한 아이 보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발음도 문제였다. 줄줄이 새는 발음은 꽤 난감할 정도였다. 아무리 비주얼 배우라고는 하지만 비주얼로도 커버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정통 멜로극의 경우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얼마나 절절하게 감정선을 그려내느냐에 따라 극의 성패가 갈린다. 유이의 연기 발전이 필요한 이유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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