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더블팀 수비에 대처하지 못했다."
전주 KCC 이지스 추승균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4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KC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6대90으로 패하며 3연승 기회를 날렸다. 경기 전 "빨리 끝낼수록 좋다"고 말하던 추 감독이었는데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상대에 밀렸다. 특히,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1쿼터 무득점, 전반 8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특히, 이날 KGC 수비가 변칙적으로 들어오는 더블팀 수비에 에밋을 포함한 KCC 선수들이 당황하며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더블팀 수비를 들어올 때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잘 안됐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는데"라며 아쉽다고 했다.
추 감독은 이어 "평소보다 더블팀 들어오는 타이밍이 빨랐다. 외곽 선수들이 더 빨리 움직이고, 패스도 한타임 더 빨랐어야 한다. 한 번 겪었으니 4차전은 좋아질 것이다. 나도 비디오를 통해 분석하겠다"고 했다.
추 감독은 마지막으로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1, 2차전 잘 묶었지만 3차전에서 25득점이나 내준 것에 대해 "처음부터 쉬운 슛을 줬다. 슈터들은 노마크 찬스 성공에 밸런스가 잡힌다. 수비가 너무 한쪽으로 몰리며 노마크 찬스가 났다"고 설명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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