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공격수' 류승우(23·빌레펠트)가 1860뮌헨 원정에 선발출전해 후반 25분 교체될대까지 70분을 소화했다.
류승우는 20일 밤 9시30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2부리그 1860뮌헨-빌레펠트전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3월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1대4패)에 출전해 61분을 뛴 이후 보훔(2대2무), 뉘른베르크전(0대4패)에서 잇달아 벤치를 지킨 류승우가 3경기만에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빌레펠트는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리그 13위(승점 29)로 내려앉았다. 리그 16위(승점 24) 1860뮌헨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무려 10실점한 수비라인은 이날도 불안했다. 전반 19분 마우어스베르거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고전했지만 후반 교체카드가 적중하며 패배 위기에서 탈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딕 대신 투입된 괴리츠가 후반 10분 상대의 공을 뺏은 직후 빨랫줄같은 왼발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우올림픽의 해, 뛸 기회를 찾아 레버쿠젠을 떠나 지난 2월 빌레펠트 임대를 전격 결정한 류승우는 3경기만에 선발로 복귀해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갔다. 올림픽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류승우는 경기 종료 직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1일 낮 12시 파주NFC에서 소집해 오후 4시부터 첫 훈련을 시작한다. 아프리카 올림픽 지역예선을 2위로 통과한 '강호' 알제리와 25일 오후 8시 이천종합운동장,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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