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밝은 대화들이 오갔다. 일부 해고 노동자의 복직, 티볼리의 인기몰이는 즐거운 주제였다. 오랜만에 "축하합니다", "이제 시작이죠", "9년만에 흑자네요"라는 말들이 오갔다. 22일, 쌍용자동차 시승회장의 분위기는 이랬다.
지난해 4분기, 쌍용차는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분기기준 9년만의 흑자전환이다. 작년 한해 49%의 판매 비중을 차지한 티볼리의 힘이 컸다. 6만3693대가 팔렸다.
그 기세를 몰아 내놓은 작품이 티볼리 에어다.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이다. 전장이 티볼리보다 245mm 길어졌다. 총 4440mm다.
이날 시승 모델이었다. 코스는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서울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인천 그랜드하얏트까지 왕복 100km. 앞서 시승한 기자들이 "차 괜찮은데요"라고 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간 홍보팀에서는 '경쟁 모델 중에서 유일하게 4WD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 주행능력에 정숙성, 여유로운 공간,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이란 설명이 담긴 자료를 건넸다. 티볼리 에어의 경쟁모델은 준중형 1.7ℓ SUV다.
이 자료를 토대로 체크 포인트를 만들었다. 먼저 디자인. 첫 눈에 전면부가 들어왔다.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했다는 라디에이터 그릴, 좀 더 커진 안개등 등이 역동적인 느낌을 줬다. 전체적으로는 좀 더 젊어졌다고 할까.
공간, 길어진만큼 커졌다. 트렁크 공간이 720ℓ다. 티볼리에 비해 300ℓ정도 넓어졌다. 뒷좌석을 접었다. 1440ℓ까지 늘어났다.
이제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 주행능력이다. 일단 파워트레인은 티볼리와 같다. e-XDi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1500∼2000rpm의 실용 가속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는 게 쌍용차측의 설명이다.
운전대를 잡았다. 가속페달을 밟는 느낌이 조금 묵직했다. '디젤이라 그런가'라는 생각은 잠시, 곧 진가가 드러났다.
공항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좀' 밟았다. 기분좋은 소리와 함께 치고 나갔다. 힘이 전해졌다. 속도가 붙는 시간도 짧았다. 계기판을 보니 제한속도를 훌쩍 넘었다. 고속임에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고속 가속 구간에서 소음이 들리기는 했다. 하지만 소형 디젤이 아닌가. 충분한 감안할 만한 수준이었다. 고속 커브에서 약간 쏠리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차이 정도라고 봐도 될 듯 했다. 한마디로 평가하면, 주행능력 합격. 특히 고속주행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했다.
쌍용차측은 디볼리 에어에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제 71.1%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고 했다.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티볼리 에어, '꽤' 괜찮은 차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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