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라디오스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도 손색없는 대세 4인방의 조합은 가히 어벤져스급이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무엇이든 했다 하면 빵 터지는 '대세스타 4인방' 남궁민-이동휘-설현-윤정수가 출연하는 '넌 is 뭔들' 특집이 펼쳐진다. 제목처럼 뭘해도 되는 게스트들의 입담은 수요일 밤 안방에 넝쿨째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드라마 '리멤버'에서 악역으로 호평을 얻은 남궁민은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든 남규만 연기를 재연하는가하면, 이와 정반대의 다정하고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남궁민은 남규만 버전 연기 요청에, 김구라를 향해 "요즘 일 많이 하니? 회당 얼마야"라고 질문해 눈길을 모았다. "대외비다"라는 김구라의 답에도 당황하지 않고 "뻗쳐. 혼구녕 한 번 나자. 생수로 맞자"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이어가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 속 악인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짓궂은 MC들의 요청을 다 들어주며 '순둥민'이라는 애칭을 얻는가하면, 최근 열애를 밝힌 여자친구인 진아름에 대해 "진득하고 어른스러운 친구다. 최근에는 여자친구 생일이라 이벤트를 해줬다"라며 다정남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동휘 또한 말만하면 터지는 '재간동휘'로 등극했다. 이동휘는 설현과 동반출연에 배경에 대해 "의도한 것은 아니다. 운명의 흐름 같다"라고 엉뚱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타짜2' 당시 자신을 챙겨준 빅뱅 탑에게 고마움을 전하다가도 "탑이 촬영지에서 자기 방을 같이 쓰자고 했는데 소파에서 자야해서 불편했다"고 털어놔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응답하라1988' 속 화제의 애드리브에 대해서는 "사실 암기력이 좋지 않아 NG를 피하려고 쏟아낸 말들이 유행어가 됐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하는 한편, 드라마 속에서 선보인 어깨춤 댄스를 재연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설현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만큼 다양한 개인기를 준비해 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현은 주전자 물 끓는 소리를 흉내내고, "떠려니(설현이) 귀여워?"라며 귀여운 애교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구라는 설현이 무엇을 하든 "치명적"이라며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현은 몸의 라인이 도드라지는 섹시댄스로 또 한번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스튜디오 중앙으로 향한 그는 준비해 온 음악에 맞춰 부드럽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댄스실력을 선보였고, 이를 본 이동휘는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쳐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윤정수 또한 김구라와 실명과 본관 등을 언급하는 '구청개그'로 맞장구를 치는가하면, 설현과 광고계 뜨는 샛별로서 연대감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김숙과 결혼하라'라며, 가장 듣기 싫은 말 또한 '김숙과 결혼하라'는 것이라고 털어놔 MC들을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윤정수는 "가끔 김숙이 무심하게 스킨십을 할 때 '심쿵' 할 때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구라는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 쇼윈도 부부아니냐"고 지적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4인방은 왜 '대세'로 부상했는지를 스스로 입증했다. 입담부터 개인기, 댄스에 이르기까지 누구하나 빠지지 않는 개성과 입만 열면 터지는 풍성한 에피소드에 스튜디오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
대세들이 뭉치자 시청률도 웃었다. '라디오스타'는 9.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지난 23일 방송분의 7%에 비해 2.2%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의 위엄을 뽐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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