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에서의 첫 정규시즌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수비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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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롯데전의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 1일 고척 스카이돔은 천장 때문에 외야 수비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 천장이 하얀 천으로 가려진데다 연한 회색의 철제 구조물들이 있어 외야수들이 수비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타구를 계속 지켜볼 땐 수비에 문제가 없지만 낙구지점을 미리 예상하고 뛰어가다가 고개를 돌려 공을 바라볼 때 공이 사라지는 경우가 잦은 것.
이에 넥센과 롯데는 외야수 기용만큼은 수비를 중요시했다. 특히 중견수가 중요했다. 중견수에 넥센은 임병욱, 롯데는 이우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넥센은 공격이 좋은 고종욱이 있으나 수비가 약하다. 시범경기에서도 공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비해 임병욱은 공격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발이 빠르고 수비가 좋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상대투수가 에이스 린드블럼인만큼 1점을 내는 것보다 1점을 주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면서 임병욱의 기용 이유를 밝혔다.
롯데도 주전 중견수인 아두치를 좌익수로 돌리고 중견수에 이우민을 기용했다. 베테랑 이우민은 중견수 수비는 국내에서 톱클래스로 꼽히는 선수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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