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 시간을 이겨내겠다."
손흥민(24·토트넘)이 지금의 시간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 엔필드에 있는 토트넘 핫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는 토트넘에서 직접 만든 시간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A매치 기간 중 손흥민의 기자회견을 추진했다. 팀 내 간판 스타 중 한 명인데다가 아시아권에서의 위상을 고려한 것이었다. 시간을 고드다 5일 전격적으로 미디어데이를 실시하게 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다. 축구 선수로서 아직 가야할 길이 많다. 사소한 거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부상이 아쉬웠다. 그는 토트넘에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적 후 첫 3경기에서 3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몸상태가 좋던 9월 26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발바닥을 다쳤다. 이후 2달 가까이 경기에 뛰지 못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주변에서도 이것을 아쉬워했다. 부상 복귀 후 손흥민은 벤치를 오갔고, 리듬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손흥민도 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부상에 대해서는 "예민한 부위다. 겁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뼈도 부러지고, 수술도 해봤는데 발바닥은 무섭더라"면서 "속으로 부상 재발에 대한 걱정도 했다. 그래서 과감해지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과거다. 많이 배웠다. 축구 인생은 길다. 견뎌야 한다. 좋은 선수들도 다친 뒤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현재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스터시티에 7점차로 2위다. 6경기가 남아있다. 손흥민은 "일단 레스터시티를 쫓아가기보다는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 경기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나서겠다. 우리 경기 내용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었다. 그는 "안다치고 마무리하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래가 있다. 지나간 시즌은 되돌릴 수 없는 '과거'다. 그런 시간 동안 잘 배웠다. 안 다치고 경기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가를 대표해서 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면서 "올림픽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린다. 나이 제한도 있다. 올림픽에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내가 갈 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가게 된다면 좋겠다"고 했다. 리더의 역할을 맡아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A대표팀에서는 5~6년동안 막내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거기서는 다르다"며 "유럽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한만큼 선수들을 잘 이끌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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