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마지막 퍼즐이 드디어 공개된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마빈 오군지미가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하이메 가빌란까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가빌란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주말 상주전에 교체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빌란은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입생 중 하나다. 가빌란은 유럽 빅리그 경력만 보면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가빌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으로 2003년 18살의 나이로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가빌란은 2008년 헤타페로 이적해 2014년까지 136경기를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스페인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U-17, U-19 , U-20, U-21 등 연령대 청소년 대표를 두루 경험했다. 스페인에서 활약해온 가빌란은 2014시즌에는 그리스 플라타니아스에서, 2015시즌 후반기에는 인도 슈퍼리그에서 활동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수원FC 승격의 주역이었던 시시 곤잘레스 이상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확실히 패스의 질이 다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가빌란도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K리그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전남과의 개막전 3일 전 인천대와의 연습경기 도중 왼쪽 장딴지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조 감독은 "완벽한 회복이 우선"이라며 가빌란을 아꼈다. 지난 주부터 볼 차는 훈련을 시작한 가빌란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합류했다. 100%는 아니지만 순간순간 보여주는 날카로움은 여전하다. 조 감독은 "풀타임은 무리다.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K리그에 대한 적응을 위해 20분에서 25분 정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
가빌란까지 적응할 경우 수원FC는 그야말로 날개를 단다. 수원FC는 개막 후 무패행진(1승2무)를 이어가고 있다. 아드리안 레이어-블라단 두 외국인 센터백이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수비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3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줬다. 공격진도 이제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군지미가 마침내 첫발을 뗐다. 3일 광주전(2대1 수원FC 승)에서 데뷔전을 치른 오군지미는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군지미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교체출전해 팀의 대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후반 37분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44분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이승현의 결승골에 기여했다. 활발한 움직임에 비해 마침표를 찍어줄 공격수가 없었던 수원FC는 오군지미가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고민을 해결했다.
가빌란은 저돌적인 측면에 비해 중앙쪽에서 창조적 패스가 부족했던 수원FC의 또 다른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선수다. 조 감독은 "오군지미도 뛰는 양은 많지 않지만 결정력만큼은 살아있다. 가빌란도 마찬가지다. 아직 내가 원하는만큼의 활동량을 보일 수는 없지만 결정적인 패스 한방이 있다. 상주가 우리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뒷공간을 노리는 가빌란의 패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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